전생과 환생의 결과 윤회와 해탈에 대한 이야기 생사유전

목차

0. 서론
1. 윤회의 정의
2. 윤회 사상의 종교적 발상
3. 종교별 윤회의 관점
4. 윤회와 현대사회
5.결론

 

인간은 전생과 환생이라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통해 윤회라는 영원한 굴레에 빠지게 됩니다. 많은 종교에서 이 윤회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야 할 것들에 대해 교리로써 정해 놓고 있는데요.

오늘은 각 종교들에서 바라보는 윤회의 개념과 그 끝에 다달을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해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윤회의 정의

 

전생화 환생 그리고 윤회와 해탈

 
윤회 또는 삼사라(輪廻, 산스크리트어: संसार 삼사라, reincarnation, rebirth, cyclicality of life or existence)는 인도 계통 종교들의 주요 교리로서, 이 세상에서 겪는 삶의 경험이 자신의 발전에 더 이상 필요치 않는 상태 또는 경지에 도달할 때 비로소 이 세상으로의 윤회가 끝나고 해탈한다고 말합니다.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은 그 깨달음, 경지 또는 구원된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하여 이 세상으로 재탄생한다는 내용의 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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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윤회 사상의 종교적 발상

흔히들 윤회사상을 불교라는 종교의 교리에만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윤회는 인도 발상 종교인 불교, 힌두교, 브라만교, 자이나교, 시크교등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상입니다.

서양의 경우, 고대 이집트 종교 · 피타고라스 학파 · 영지주의 · 헤르메스주의 등에서 윤회를 믿었거나 믿고 있습니다.

힌두교와 불교에 따르면, 윤회를 부정하는 것은 인과응보 또는 원인과 결과의 인과법칙을 부정하는 것으로, 인과법칙을 부정하게 되면 인간이 도덕적 행위를 해야 하는 근거가 무너진다고 봅니다.

탄생이란 영혼이 육체 · 감각 기관 · 마음과 연결되는 것으로, 따라서 탄생은 새로운 무언가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연결을 맺는 것이며, 죽음은 완전한 소멸 또는 파괴가 아니라 영혼이 육체와 분리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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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종교별 윤회의 관점

3-1) 힌두교
 

힌두교 사원

 
힌두교는 현재의 계급이 인간이 전생에 쌓은 공덕과 업보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는 차별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해 현재 인도의 카스트제도를 합리화하게 되면서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습니다.

계급 간의 무시나 차별, 폭력등이 오히려 종교 교리에 의해 정당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이 전생에 업보를 많이 지어 계급이 낮은 것이므로 합당한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카스트제도 내에서는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힌두교에서는 이러한 윤회의 교의를 부정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카르마에 따라 정당한 과보를 받아 자신의 계급이 정해진다는 도덕적 법칙을 부정 또는 무시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3-2) 불교
 

석가모니 부처님

 
반면 불교에서는 윤회란 끝없이 계속해서 돌아가는 수레바퀴와 같아 지금까지 쌓은 공덕과 업보가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로 돌아올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현재, 인간 개인의 삶이 반드시 전생의 공덕이나 업보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내가 좋은 집안에 태어나 부유한 삶을 살고 있다 해도 당장 내일, 내달, 내년에 나에게 나쁜 일이 생겨 지금까지와는 다른 가난한 삶을 살게 된다면 이것은 처음부터 평범한 집안에 태어나 삶을 사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과연 이것이 전생의 업보 때문일까요? 아니면 공덕 때문일까요? 해탈의 경지에 오르기 전까지는 영원히 반복되는 육도윤회의 결과를 지금 이 순간만에 한정 지어 말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불교에서는 윤회를 윤회전생(輪廻轉生) 또는 생사유전(生死流轉)이라고도 합니다.

이것은 마치 멎지 않는 수레바퀴와 같아 중생이 번뇌와 업(業)으로 인하여 "길 잃은 3계(三界: 욕계 · 색계 · 무색계)와 6도(六道: 지옥도 · 아귀도 · 축생도 · 수라도 · 인간도 · 천신도)에 다시 태어나고 죽는 것을 영원히 반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욕계에서 앞의 지옥, 아귀, 축생도를 삼악도라 하며 뒤의 수라, 인간 천신도를 삼선도라 부릅니다.

인간은 이곳을 넘나들며 깨달음의 성취에 따라 욕계를 벗어나 색계 또는 무색계에 이르게 되며 부처의 지위, 즉 열반에 도달하게 되면 비로도 윤회가 멈추고 해탈의 경지에 들게 됩니다.

3-3) 자이나교
 

자이나교의 문장

 
자이나교에서도 윤회론이 있지만 전생의 공덕과 업보가 현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교리적으로 확립되어 있는 것은 없습니다.

자이나교는 오로지 아힘사라고 하는 불살생의 교리와 불소득(돈욕심), 불망어(말실수), 불탈취(도둑질), 불음(색욕) 등의 다섯 교리에 대해 혹독하리만큼 엄격하게 준수하고 고행을 통해 나쁜 카르마를 없애 영혼을 가볍게 만들면 비로소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 윤회를 멈추고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3-4) 기독교 계열
 

기독교 게열

 
아브라함계 기독교 분파인 천주교, 개신교, 정교회, 동방정교회 등의 교리에서는 일반적으로는 윤회라는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영지주의자들이 정통파 기독교인들과는 달리 윤회를 믿었습니다.

정통파 기독교의 교부로 알렉산드리아파를 대표하였던 오리게네스에 따르면, 유력한 영지주의 분파 중의 하나였던 바실리데스파의 창시자인 바실리데스는 사람이 구원을 성취하지 못하고 죽었을 때 받는 유일한 벌은 이 세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또한 오리게네스는, 바실리데스가 가르친 윤회의 교의로 인해, 악한 행위를 하면 죽어서 지옥에 가게 된다는 두려움을 가지게 하여 결과적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선한 행위를 하게 만드는 "유익한 두려움"이 사라져 버리게 되었다고 불만을 제기하였다고도 전해 집니다.
 
3-5) 그 외 유사개념을 가진 단체

고대이집트종교와 헤르메스학, 피타고라스학파등에서 윤회사상과 유사한 개념이 일부 있습니다.

 

4. 윤회와 현대사회

 

윤회와 현대사회

 
여기까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윤회에 대한 내용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종교 교리와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디 종교란 철학과사상 그리고 샤머니즘의 결합으로 탄생하게 되는데 이 중 윤회는 샤머니즘의 한 부분으로서 존재합니다.

그 말은 즉, 윤회는 그 실체적 진실을 알 수 없는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윤회라는 것이 실제 하는지에 대해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되는 걸 까요?

윤회가 실제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그 사상만으로도 지금까지 인간으로 하여금 도덕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가게 한 유익한 면은 상당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굳이 미신이라 치부할 필요는 없겠으나 인도의 카스트제도와 같이 사회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배제할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무당이 하는 굿과 종류, 모시는 신들, 그리고 무당되는 방법

지금까지 윤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