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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톡투미 후기 해석 줄거리 쿠키 봉준호 분신사바

by ghvdvg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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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미

 

톡투미 포스터
톡투미 포스터

 

개봉 전부터 화제 몰이에 나선 호러 영화 '톡 투 미'(Talk to Me)가 사로잡은 건 영화 팬들만이 아니다. 내로라하는 유명 감독들마저 '톡 투 미'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 더욱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톡투미 줄거리

 

긴장한듯 들뜬 10대들이 각자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방 안에 모인다. 자원자 한 사람이 의자에 앉는다. 다른 사람이 벨트로 자원자의 몸을 의자에 꽁꽁 묶는다. 잔뜩 긴장한 자원자 앞에 불이 켜진 초와 낙서투성이인 손 조각상 한 점이 놓인다.

 

톡투미 쿠키
톡투미 쿠키

 

손부터 팔뚝까지 섬세하게 만들어진 조각상은 너무 사실적이어서 불쾌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를 켠 이들이 자원자를 재촉한다. 망설이던 자원자가 악수하듯 조각상의 손을 잡고 말한다. “톡 투 미(Talk to me·내게 말해).”

 

영화 톡투미영화 톡투미
영화 톡투미

 

보통 이때쯤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야 하지만, 무서운 마음보다 호기심이 더 큰 10대들은 이내 다음 주문을 외운다. “아이 렛 유 인(I let you in·널 들여보낸다).” 두 번째 주문이 끝난 순간, 자원자는 유령에 빙의된다. 동공이 흰자를 모두 가릴 만큼 까맣게 확대된 채 평소에는 낼 수 없는 목소리로 이상한 말을 늘어놓는다.친구의 기괴한 모습을 본 이들은 환호하며 이를 그대로 SNS에 올린다.

 

톡투미 영화
톡투미 영화

 

영화의 주인공은 애정에 목마른 미아다. 미아는 어머니가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죽었고, 아빠와의 관계는 서먹하며, 자신의 남자친구가 될 줄 알았던 친구는 다른 사람과 사귀게 됐다. 미아는 가족같은 친구 제이드를 졸라 빙의 체험 파티에 간다.

 

톡투미 영화톡투미 영화
톡투미 영화

 

빙의의 제한 시간은 90초. 이 시간을 넘기면 유령이 빙의자의 몸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울한 일상에 짜릿한 스릴을 맛본 미아는 빙의에 심취한다. 하지만 90초를 훨씬 넘게 빙의된 친구 제이드의 동생 라일리에게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톡투미 해석
톡투미 해석

 

톡투미 거장들의 찬사

 

현대 호러 거장으로 불리는 '겟 아웃' '어스'의 조던 필 감독, '유전' '미드소마'의 아리 에스터 감독은 물론 피터 잭슨, 조지 밀러, 스티븐 스필버그 등 영화계의 '레전드'로 회자되는 감독들까지 놀라운 신인 대니와 마이클 필리푸 쌍둥이 형제 감독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톡투미 쿠키
톡투미 쿠키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피터 잭슨 감독은 '톡 투 미'를 두고 "최고의 방식으로 끊임없이 무섭고 불안하게 만든다"며 "'톡 투 미'는 그냥 좋은 정도가 아니라 근래 본 가장 강렬한, 최고의 호러 영화"라고 극찬했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스핀오프 '퓨리오사' 개봉을 앞두고 후반 작업 중인 조지 밀러 감독은 영화 전문 소셜 플랫폼 레터박스 인터뷰 코너 '매직 아워'를 통해 같은 호주 출신인 필리푸 쌍둥이 형제 감독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서로의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조지 밀러 감독은 "그야말로 작품에 빠져드는 정말로 강력한 경험이었다"며 쌍둥이 형제 감독의 데뷔작에 찬사를 보냈다.

 

영화 톡투미 분석

 

<톡 투 미>는 호주판 ‘분신사바’다. 손 조각상과 악수를 하며 ‘톡 투 미’라는 첫 번째 주문을 외우면 눈앞에 끔찍한 모습의 유령이 보인다.

 

 

영화 <톡 투 미>가 단순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흡인력 있는 이유는 ‘빙의’라는 고전적 틀에 요즘 10대 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냈기 때문이다. 빙의 체험은 곧 SNS에서 ‘빙의 챌린지’가 된다. 아이들은 빙의 순간 통제 불가능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남들이 영상으로 찍어 공유하는 것에도 별 거부감이 없다.

 

극한의 스릴에 흥분한 이들이 기진맥진할 때까지 돌아가며 빙의 체험을 하는 장면에서는 자연스럽게 마약 중독 문제가 떠오른다.

 

영화 톡투미 정보
영화 톡투미 정보

 

호주 출신 쌍둥이 유튜버 감독

 

이러한 거장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톡 투 미' 감독은 호주 출신 쌍둥이 유튜버 대니 필리푸, 마이클 필리푸다.

이들은 '라카라카'(RackaRacka)라는 이름으로 로날드 맥도날드 시리즈와 해리포터, 포켓몬 등 인기 IP(지식재산권)를 패러디한 수많은 단편을 제작해 전 세계 시청자를 열광시켰다.

 

영화 톡투미
영화 톡투미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호러 세계관을 통해 광적인 마니아를 양성하며 68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이들은 유명 매거진 버라이어티지에서 2016년 명성을 바꾼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의 문화 파워 리스트에서는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톡투미 결말
톡투미 결말

 

또한 이들 형제는 베스트 통합 채널 스트리미상, 온라인 비디오 어워드 최우수 종합상, 호주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상(AACTA) 어워드 최우수 웹쇼상 등을 받으며 Z세대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온라인을 열광시킨 쌍둥이 형제는 저승과 연결된 '죽은 자의 손'을 모티프로 한 데뷔작 '톡 투 미'를 통해 전 세계 영화계마저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야말로 완벽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톡투미 결말
톡투미 결말

 

'톡 투 미'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개되자마자 할리우드를 비롯해 세계가 주목하는 제작사 A24의 선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시퀄(속편)인 '톡 2 미'까지 초고속으로 제작을 확정했다.

 

차기작으로 레전드 비디오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영화화 메가폰까지 거머쥐며 가장 핫한 천재 듀오로 주목받는 쌍둥이 형제 감독은 앞으로의 영화계를 책임질 차세대 감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톡투미 포스터
영화 톡투미 포스터

 

대니 필리푸, 마이클 필리푸 그리고 봉준호

 

이처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감독에게 영향을 미친 것이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자 세계가 사랑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봉준호 감독이라는 점 역시 눈에 띈다. 이들 감독은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톤을 융합하는 데 있어 봉준호 감독 작품 '살인의 추억'으로부터 큰 영감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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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이클 필리푸 감독은 "우리는 하나의 이야기 속에 서로 다른 감정과 장르가 합쳐진 작품을 만들고 싶다. 봉준호 감독이 그걸 해낸다. 한국 영화는 한국 영화만의 톤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감독의 놀라운 데뷔작 '톡 투 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점령한 '빙의 챌린지'에 빠져든 십대들이 게임의 룰을 어기며 시작되는 죽음보다 끔찍한 공포를 담은 호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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