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시즌3 71호가수
2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쟁쟁한 실력을 가진 본선 진출 77팀의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이 계속됐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준 참가자들 중 7명이 올(All)어게인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7%를 기록,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하며 참가자들의 진정성 있는 무대가 가진 힘을 증명했다.
71호가수 레이나
76호 가수, 44호 가수, 9호 가수가 합격한 가운데 '홀로서기' 조로 등장한 71호 가수는 "난 저평가된 가수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심사위원들을 술렁이게 만든 이 참가자, 알고보니 71호는 에프터스쿨 출신 레이나였다.
규현은 "지원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레이나는 "저는 확실한 콘셉트를 가진 그룹과 유닛 활동을 하다 보니까 그 콘셉트에 맞춰서 활동을 많이 했다"며 "그러다보니까 저라는 사람이 어떤 노래를 하는지 어떤 걸 잘하는지 보여 드릴 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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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서 활동하면서도 그거에 대한 갈증이 좀 있었던 것 같다"며 "히트곡이 많지만 다 과거에 머물러있는 곡들이라, 현재의 저만의 노래들을 보여드리고 싶어 용기를 냈다. 안 하면 0이지만 하면 뭐라도 얻고 갈 것 같아서"라고 고백했다.
71호는 악뮤의 'RE-BYE'를 선곡, 그룹과 유닛 활동에 가려져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며 올어게인을 획득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심사위원 평가
이날 이승기는 "이런 노래를 하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냐"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규현은 "첫 소절부터 일 낼 줄 알았다. 너무 매력적인 보이스다"라고 감탄했다.
이해리는 "한 곡을 혼자 부르시는 걸 처음 보는데 굉장히 잘하신다"라며 71호의 목소리를 칭찬했다.
임재범 역시 "많은 걸 누려봤던 분이 다시 '싱어게인'에 섰다는 건 굉장한 용기다. 저 같으면 '싱어게인'에 못 나왔을 거 같다. 애쓰셨다"라며 71호 용기를 칭찬했다. 무대서 내려온 71호는 "올해 중 가장 기쁜 일이다"라며 감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