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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두나 등장인물 줄거리 평점 출연배우 고화질 주요장면

by ghvdvg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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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나!

 

이두나 주요장면
이두나 주요장면
이두나 주요정보
이두나 주요정보

 

이두나 등장인물
이두나 등장인물

 

20일 공개된 9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 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이두나 주요장면
이두나 주요장면

드라마는

 

셰어하우스 1층에서 외롭게 은둔자 생활을 하고 있는 두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생 원준이 2층으로 이사를 온다. 학창 시절부터 모범생에 아픈 엄마와 동생 밖에 모르는 원준. 그는 1층에 살고 있는

 

나를 마주치고도 누구인지 알아채지 못한다.

 

하지만 두나는 원준이 입고 있는 후드티 때문에 사생팬이라 오해한다. 급기야 두나가 원준에게 막말을 퍼붓고, 원준은 억울함에 목소리를 높인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사이는 빠르게 가까워진다.

 

일상을 함께하며 묘한 기류도 형성한다. 절대 서로에게 반하지 않겠다고 으름장까지 놓지만, 진주(하영)의 등장으로 감정의 변화를 느낀다. 두나는 보다 적극적으로 변하고 원준은 그런 두나에게 점점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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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두나와 원준이 살고 있는 세계는 극명하다. 둘은 '선'을 넘어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이두나'의 외피는 일반적인 청춘 로맨스물과 다르지 않다.

 

알바를 병행하며 취업준비를 하는 원준, 부모님 반대에도 스스로 자립하려는 진주, 일찍부터 시작한 아이돌 생활로 친구가 없는 두나 등 청춘의 다양한 현실을 보여준다.

 

여기에 첫사랑과의 재회, 미팅에서 만난 어린 시절 '여사친' 등장 설정은 뻔한 클리셰지만, 주인공들의 사랑을 극대화한다.

 

이두나 포토
이두나 포토

 

이두나 포토
이두나 포토

 

은퇴 아이돌인

 

여주인공과 한 집에서 살고 사랑에 빠지는 소재는 그나마 흥미롭다. 심각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안고 사는 두나는 늘 공허하고 외롭다.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문제까지 괴롭게 하지만,

 

 

그를 구원한 건 대학생 원준이다. 판타지스럽지만 한 번쯤 상상해볼 법한 설정은 묘하게 시청자를 끌어당긴다.

이는 그룹 미쓰에이 출신 배우 수지가 두나였기에 가능했다. 수지는 인기 아이돌 두나의 화려한 스타일링부터 평범한 모습까지 모두 '화보'처럼 소화한다.

 

햇살을 받으며 스트레칭을 하는 장면부터 담배를 피우는 모습까지 광고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바람에 살랑이는 머릿결까지 동화처럼 연출해 시선이 멈춘다. 영화 '건축학개론', 쿠팡시리즈 '안나'와 확연히 다른 연기톤도 신선하다.

 

이두나 장면
이두나 극중장면

 

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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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에 솔직하고, 마음에 안 들면 날을 세우는 성격의 두나를 밉지 않게 표현한다. 당당하고 주도적인 모습도 제법 잘 어울린다. 먼저 키스를 하고, 이성을 리드하는 시니컬한 연기는 수지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원준 역으로 분한 배우 양세종은 차분함으로 균형을 맞춘다.

 

이두나 수지 양세종 스냅샷
이두나 수지 양세종 스냅샷

 

이두나 수지 양세종 스냅샷
이두나 수지 양세종 스냅샷

 

원준은

 

사랑에 서툴지만 자상함과 진중한 성격으로 감정기복이 있는 두나를 케어한다. 동시에 안정적인 것을 원하지만 두나 앞에선 늘 흔들리는 모습을 애절하게 표현한다. 다만, 주인공들의 사랑이 이루어졌냐를 따져봤을 땐 물음표가 떠오른다.

 

마지막 회까지 서로를 향한 진심을 털어놓으며 감정이 폭발하지만, 결말은 의문만 남긴다. 드라마틱한 극적 전개나 뼈를 때리는 큰 메시지도 없다.

 

이두나 티저
이두나 티저

 

이두나 티저
이두나 티저

 

소속사는

 

‘학업을 위한 활동 중단’이라고 설명한다. 학업은 개뿔. 두나는 서울 한 쉐어하우스에 산다. 아무것도 안 하고, 아무거나 먹으며. 이곳에 새로 입주한 대학생 이원준(양세종)은 숨차게 산다.

 

그는 넉넉하지 않은 집안에서 가장 노릇을 한다. 뭔가를 바라는 건 사치일 뿐. 원하는 걸 가질 수 없을 때의 슬픔을 극복할 여유가 그에겐 없다. 각자의 이유로 벽을 쌓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조금씩 스민다.

이두나 극중 수지
이두나 극중 수지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우주가 있다. 두나와 원준도 그렇다. 둘의 우주는 얼핏 너무 멀어 보인다. 두나는 화려하다. 동시에 어둡다. 그는 스포트라이트에 익숙하지만 셔터 소리가 무섭기도 하다.

 

원준은 우중충하다. 동시에 싱그럽다. 마냥 희망찬다고 할 수 없는 현실에도 그는 아무렇지 않게 다정하다. 둘은 서툴고 불안정해 충분히 솔직하지 못하다. 자기 방식대로 지레짐작하며 삐걱대던 두 사람이 마침내 자신을 다 드러내고 하나가 될 때, 시청자의 심박 수가 함께 올라간다.

1화부터

 

애정신이 쏟아지는 서양 로맨스에 지친 자들이여, 느껴라! 이것이 K로맨스의 참맛이다. ‘이두나!’의 미덕은 가진 것 많은 여성 주인공을 평범한 남성 주인공과 연결해주기 위해 그를 가학적인 불행에 빠뜨리지 않는 점이다. 두나는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유일하게 의지했던 매니저 P(이진욱)로부터 외면받기도 했다. 그러나 두나는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는다. 원준의 다정함에 위로받되 그의 손에 구원을 맡기지는 않는다. 덕분에 작품은 판타지가 아닌 성장기로 현실에 발을 붙인다.

 

두나를 향한 원준의 호칭이 대부분 ‘누나’로 일관된 점도 흥미롭다. 연인 관계에서 ‘오빠’는 환영 받아도 ‘누나’는 터부시된 역사가 얼마나 길었던가.두나가 겪은 스토킹 피해를 관계 발전의 계기로만 소비하지 않는 점에서도 여성의 삶에 대한 세심한 접근이 돋보인다.

 

다만 P가 본격적으로 등장해 갈등의 중심에 서면서부터는 청춘물의 매력이 희석된다. 마지막 화에선 이야기가 서둘러 마무리된다는 인상이 강하다. 2010년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배우 수지의 무대 경력이 빛난다. 배우가 가수를 연기할 때 느껴지는 위화감이 ‘이두나!’엔 없다.

 

수지는 극중 담배를 피우고 거칠게 욕하는 등 연기 변신을 했다. 이런 모습이 새롭다고 느낄 겨를도 없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흡수한다.

 

수지는

 

앞서 열린 이 작품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엔 두나를 오해한 사람들이 점차 그를 이해하는 과정이 되길 바랐다”고 했다. ‘수지의 영상화보’라는 찬사는 과장이 아니다. 화려한 꾸밈새가 아름답고, 이국적인 쉐어하우스 등 장소도 눈을 즐겁게 한다. 막무가내인 두나와 그에게 조근조근 반격하는 원준의 ‘티키타카’가 작품 초반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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